‘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출범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출범
  • 전주일보
  • 승인 2023.03.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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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가 출범했다.

관할권 분쟁 등 새만금 관련 현안 대응을 위해 군산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집한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가 8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범시민위는 위원장에 이승우 전 군장대학교 총장을 비롯, 사무총장에 최연성 군산대학교 교수를 선출하고 언론자치교육ㆍ경제항만ㆍ문화체육ㆍ보건복지ㆍ건설건축환경ㆍ농축수산 등의 6개 분과로 구성됐다. 

또 새만금방조제 길이인 33.9km를 반영해 군산시민 339명으로 결성했다.

이날 범시민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새만금지역과 신항만건설지역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때부터 군산시가 행정과 재정을 투입해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성실히 관리해온 구역"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형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04만평에 달하는 공유수면 관할구역을 포기하고, 어업권 상실 등 지역경제의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새만금 사업과 신항 건설에 적극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범시민위원회는 정부가 군산시 관할구역 내의 동서도로와 신항만을 군산시로 결정할 것과 신항의 명칭을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변경해야 하며 정부와 전북도가 지자체간 분쟁 조정자 역할을 적극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승우 위원장은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가 새만금에 대한 군산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관할권 대응을 위한 모든 노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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