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한글사랑방 문해교육 시작
김제시, 한글사랑방 문해교육 시작
  • 한유승
  • 승인 2023.03.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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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새 봄의 시작과 함께 2023 전라북도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읍면에 거주하는 비문해학습자에게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기초한글교육을 비롯한 생활밀착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2의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김제시 지평선 한글사랑방은 금구면을 비롯한 9개소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해교육은 읽기, 쓰기, 셈하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능력이다. 제3차 성인문해능력조사에 따르면 성인인구의 4.5%에 해당하는 약200만명이 문해교육 대상으로 추정되며 이중 농산어촌의 비문해자 비율은 34.5%로 대도시 및 중소도시 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문해력이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은 신체 건강, 정치적 효능감, 고용 여부 등에서 차이가 발생(OECD, ‘19)하는 것으로 보고돼 개인의 행복한 삶과 더불어 문해교육을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기본권 제공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문해학습자들에게 교육접근성 확대를 위해 9개소 읍면 지역에서 찾아가는 문해교실 형태로 운영해 주민들이 좀 더 가까이에서 한글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활용해 기초한글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최근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문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생활영역까지 문해교육의 범위를 확대하여 기능/안전/금융/디지털 문해 등 생활밀착형 문해교육프로그램이 병행 운영될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 ‘그동안 한글을 몰라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신 비문해 학습자를 위해 편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문해교육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인문해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김제시 교육문화과(540-3937)로 문의하면 된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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