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친환경 천 기저귀로 아이 건강과 환경 지켜요
전주시, 친환경 천 기저귀로 아이 건강과 환경 지켜요
  • 김주형
  • 승인 2023.03.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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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보건소, 3월부터 전국 유일의 무료 ‘친환경 천 기저귀 지원사업’ 본격 시행
- 전주지역자활센터와 업무 협약 체결하고, 0~24개월 영아 가정과 어린이집에 대상 지원 신청 접수 

전주시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천기저귀를 지원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3월부터 전주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영아의 유해 화학물질 노출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친환경 천 기저귀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0~24개월 영아의 부모이며, 어린이집·아동복지시설 등에서도 부모의 동의서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 

단, 보건복지부의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대상자는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지원 기간은 만 2세 미만 영아(0~24개월)에 대해 최대 24개월까지다. 단, 장애아 등 특수한 경우에는 6세 미만 아동에 한해 신청일로부터 24개월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참여를 높이기 위해 1년 이상 지속 사용 시에는 1인당 10만 원의 환경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양육가정 등에서는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한 후 영아의 주소지에 맞춰 전주시보건소(완산구)와 덕진보건소(덕진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모자건강팀(063-281-6284) 또는 덕진보건소 건강관리팀(063-281-862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선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서 국가적 문제인 환경보존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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