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전용 파쇄기를 활용해 농업 잔재물 처리에 앞장서고 있다.
27일 고창군농기계임대사업소에 따르면 수확 후 발생되는 고춧대, 들깨대, 버려진 잔가지 등의 파쇄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소에는 현재 18대(파쇄기)가 운영중이다. 올 상반기에도 예산 3,600만원으로 3대를 추가 구입해 농가가 필요시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현장에서 처리 곤란한 농업 잔재물은 태워버리기 일쑤였다. 하지만 논·밭두렁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고, 재 날림 등의 환경오염 우려도 제기돼 왔다.
파쇄한 잔재물은 친환경 퇴비(거름)로 재사용해 농가소득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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