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의료기사회(회장 조영기)는 12일 몸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휠체어를 병원에 기증했다.
전북대병원 의료기사회는 전북대병원에 근무하는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의무기록사, 치위생사 등 의료기사 자격을 갖춘 회원 19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병원을 찾는 환우들을 위해 휠체어를 기증하고 있다.
병원은 환자사랑이 듬뿍 배어있는 휠체어 10대는 병원 현관 등에 비치되어 몸이 불편한 환자들의 편안한 이동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은 “병원은 거동 자체가 힘든 환자들이 많이 오는 곳이어서 휠체어 비치가 필수”라며 “의료기사회 회원들의 도움으로 많은 환자들이 편하게 병원 내를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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