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납세자 편의 시책의 일환으로 ‘면허세 신고납부 대행 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각종 인허가 후 민원인이 직접 군청을 방문해 면허세를 신고한 뒤 고지서를 발부받아 면허세를 납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지난해 취득세 자진신고 대행 서비스를 실시, 민원인 편의 위주의 과감한 세무 서비스를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은 완주군은 올해 이 서비스를 면허세까지 확대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민원인들은 면허세 납부를 위해 인허가 관련부서와 세무민원실을 이중 방문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가정으로 발송된 고지서를 은행에 납부하면 된다. 완주군은 면허세 자진신고 대행서비스 시행으로 2천여명의 주민들이 불편없이 세금을 내는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취득세 자진신고 대행으로 지난해에 취득세 납세자 2천200여명이 서비스를 받았다”며 “보수적이기 쉬운 세무업무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함으로써 ‘민원인 최우선’이란 행정원칙을 강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세무서비스도 거듭나야 한다는 원칙 하에 민원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완주 =김귀만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