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완주군은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 읍․면에서 추천받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55명, 차상위 의료수급자 21명 등 총 76명을 선정해 의치보철을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완주군은 지난 2002년부터 의치보철 혜택을 받은 308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의치보관통, 의치세정제 등 구강 위생용품도 보급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이와는 별도로 가정형편이 어려움에도 수급자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인을 선정한 뒤 치과의료 관계자의 협조를 받아 의치보철을 시술해주는 자체 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추진키로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어르신의 경우 구강보건에 취약할 수 있다”며 “의치보철, 보건교육 등을 통해 이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주=김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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