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해 보편적 복지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 노인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순창군에 따르면 저소득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지원하고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뒷받침하고자 지난해 1,281명 보다 540명 늘어난 1,821명분의 일자리를 확보했다.
이에 따른 예산 또한 지난해 45억원 보다 19억원 늘어난 64억원을 확보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군에서 추진중인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역환경 개선사업, 스쿨존 교통지원 봉사활동, 경로당 관리 도우미 활동 등 총 28개의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노인일자리 지원 기관인 순창 시니어클럽이 문을 열면서 더욱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과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민선 8기 임기 내 노인 일자리를 1,000개에서 3,000개까지 늘리는 게 목표인데, 올해 벌써 1,821개 일자리를 확보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면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조금이라도 소득을 보전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무엇보다 참여자들의 안전 관리 주의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노인일자리 사업은 수시 모집중이며, 사업 참여 신청은 거주지 면사무소와 순창시니어클럽(063-653-1604)에서 신청 가능하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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