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숙 시의원 "전주시 민간위탁 기준 구체화를"
이남숙 시의원 "전주시 민간위탁 기준 구체화를"
  • 김주형
  • 승인 2023.02.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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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남숙 전주시의원, 대상사무 공공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 필요
이남숙 전주시의원
이남숙 전주시의원

전주시의회는 15일 제398회 임시회를 열고 의원 5분 발언 등을 진행했다.

이날 이남숙 의원(서학동, 평화동)은 전주시 민간위탁 대상사무의 공공성에 대한 보다 세밀하고 구체적인 기준마련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행정사무가 복잡해지면서 공공서비스의 전문성 향상과 신축적인 대응을 위해 민간위탁 사무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전주시도 2023년 현재 총 124개의 민간위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의원은 민간위탁 사무가 이처럼 증가하면서 많은 문제점이 나오고 있어 이애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먼저, 민간위탁 사무의 공공성을 검토할 수 있는 구체적인 평가기준이 필요하고 강조했다.

그는 전주시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 제4조는 민간위탁 그 범위가 매우 포괄적이고 그 적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구체적 판단기준이 없어 민간위탁 사무의 공공성 담보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수탁 기관 선정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일부 민간위탁 현황을 보면 특정 수탁자 혹은 법인이 오랜 기간 민간위탁 사업을 독점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경쟁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이라는 본래의 목적이 상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전주시는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만 제정되어 있을 뿐, 공공기관 위탁에 관한 규정은 없이 전주시설공단에 많은 사무를 위탁하고 있다면서 개선을 요구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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