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전월 대비 0.1p 하락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전월 대비 0.1p 하락
  • 이용원
  • 승인 2023.01.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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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이달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전의준)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6으로 전월 대비 0.1p 소폭 하락해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0.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2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1.5p 상승한 81.1이며,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0.6p 하락한 76.1로 나타났다. 건설업(74.3)은 전월 대비 0.1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6.5)은 전월 대비 0.7p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섬유제품(8.5p 상승),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7.5p 상승)을 중심으로 11개 업종에서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음료(14.8p 하락),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14.1p 하락) 등 11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4.2→74.3)이 전월 대비 0.1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7.2→76.5)은 전월 대비 0.7p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6.3p 상승),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6.1p 상승)을 중심으로 6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2.3p 하락), 도매 및 소매업(1.8p 하락) 등 4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특히 2023년 1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 내수부진(60.0%)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55.5%), 원자재 가격상승(39.5%), 업체 간 과당경쟁(33.5%), 고금리(28.6%)가 뒤를 이었다.

경영애로 추이를 보면 원자재 가격상승(43.0→39.5), 고금리(30.5→28.6), 내수부진(60.2→60.0) 등의 응답비중은 전월 대비 하락한 반면, 인건비 상승(49.4→55.5), 업체 간 과당경쟁(32.1→33.5), 판매대금 회수지연(18.1→19.2) 응답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한편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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