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수소산업 선도도시 자리매김 앞장
익산시 수소산업 선도도시 자리매김 앞장
  • 소재완
  • 승인 2023.01.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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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7억 투입 신규 수소차 80대 보급지원 및 목천동 제2 충전소 건립 인프라 구축에 속도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수소차 보급 및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며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온실가스·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 차량의 대중화를 위해 수소차 보급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27억 원의 예산을 투입 신규 수소차 80대 보급지원에 나선다. 이 중 8대는 취약계층·다자녀·생애 최초 차량구매자·택시 등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구매 보조금은 1대당 3,450만 원으로 지난 25일부터 진행된 희망자의 신청을 통해 이뤄진다.

신청일 기준 익산시에 30일 이상 연속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개인이나 법인·단체가 대상이며, 개인 법인 단체 모두 1대를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수소차 대중화를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6월 익산 2공단에 전북도 공공기관 1호 수소충전소를 준공한 시는 올해 총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목천동 일원에 2호 수소충전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는 하루에 수소 버스 150대가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더불어 시청과 산하기관의 승용차 및 상용차를 수소차로 전환하고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한 인허가 또한 간소화하는 등 관련 규제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이와 관련 지역에는 현재 두산퓨얼셀(주)과 관련 기업의 투자가 이뤄져 수소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소연료전지 제조 기업인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익산 제2 산단 기존 공장부지에 574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가동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협력기업인 제이앤엘테크가 익산 제3 산단에 추가 증설투자를 진행한 상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친환경 수소자동차 보급에서부터 수소 관련 기업 유치 등 친환경 에너지 시대에 발 빠르게 대비해 나가고 있다”며 “수소생태계 구축에 집중해 미래 수소 경제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수소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제조·판매사를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 후 신청서와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제조·판매사에서 ‘저공해차량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한다.

시는 자동차 출고·등록순으로 보조 대상자를 선정해 예산 소진 시까지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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