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지정, 3각 공조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지정, 3각 공조
  • 이은생
  • 승인 2023.01.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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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유희태 완주군수, 국회 방문 릴레이 지원 요청
-김 지사 “전북은 세계 최초의 수소트럭 상용화, 국내 유일 수소버스 생산지역” 강조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안호영 국회의원, 유희태 완주군수는 26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박홍근 의원 등을 릴레이 방문하고, 전북의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정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사진=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안호영 국회의원, 유희태 완주군수는 26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박홍근 의원 등을 릴레이 방문하고, 전북의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정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사진=전북도 제공

전북도와 전북 정치권, 완주군이 올해 정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전북의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포함될 수 있도록 국회에 강력히 건의하는 등 3각 공조에 나섰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안호영 국회의원, 유희태 완주군수는 26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인 김성환 의원과 같은 당 원내대표인 박홍근 의원, 국회 김민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을 릴레이 방문하고, 전북의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정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국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는 이달 말경 평가위원회와 국토연구원의 종합평가를 거쳐 국토부가 다음 달 중순경에 선정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와 안 의원, 유 군수는 이날 전북은 세계 최초의 수소트럭 상용화와 국내 유일의 수소버스 생산 지역이라며 탄소복합소재를 활용한 대용량 수소 저장용기 산업의 중심지라는 점에서 국내에서 수소경제의 미래가 가장 밝은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 등은 수소경제 기반이 잘 갖춰진 전북에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해 국내 수소 전문기업을 담아낼 경우 국가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정 제1 과제인 지역 균형발전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가뜩이나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전북에 새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은 수소상용차를 생산하는 현대차 공장을 비롯한 수소기업이 집단화돼 있고, KIST 전북분원과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 등 여러 연구·지원기관도 운집해 있다정부도 이런 경쟁력을 인정해 균형발전 전북공약에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명시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안호영 의원도 전북과 완주군에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지정돼 전주시의 탄소산업과 연계할 경우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낙후 전북의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국가 불균형 성장을 바로 잡기 위해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완주군은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는 대도약의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불철주야 뛰고 있다지난해 말에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착공하고, ‘연료전지 원 스톱 인증체계도 구축하는 등 수소경제 핵심 인프라를 갖춰가고 있는 만큼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반드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강하게 건의했다.

한편 전북의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단은 완주군 봉동읍 일원에 국비 등 6,2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165(50만평)를 조성, 수소 전문기업을 집적화하고 친환경 수소산단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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