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북지원 익산출장소(소장 김종국)가 수입쌀 시판에 대비해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6일 농관원 익산출장소는 2006년도 MMA(최소시장접근)시판용 수입쌀이 지난달 18일 부산항에 입항됨에 따라 시판에 대비해 농업인단체 및 소비자단체 대표와 시판용 수입쌀 부정유통 단속 계획을 협의하고 합동단속반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관원 익산출장소는 특별사법경찰관과 농업인단체 명예감시원 35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 2개 반을 편성하고, 농업인단체 및 소비자 단체 명예감시원을 지역별로 나눠 25개 반 287명으로 수입쌀 부정유통 감시ㆍ신고 반을 편성했다.
이들 합동단속반과 감시ㆍ신고 반은 수입쌀이 국내산으로 둔갑하거나 위장해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 및 감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농관원 익산출장소 관계자는 “시판용 수입쌀이 식당과 공장ㆍ병원 등 대형 급식업소에 국내산으로 위장해 납품하거나, 가공용으로 사용 후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관원 익산출장소는 쌀의 유통과정에서 의심이 있거나 부정유통 사례를 발견했을 때는 농관원 익산출장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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