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암센터, 2022년 폐암 다학제진료 100례 달성
원광대병원 암센터, 2022년 폐암 다학제진료 100례 달성
  • 소재완
  • 승인 2023.01.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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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학제진료를 추진 중인 원광대병원 암센터 교수들이 내원 환자의 효율적 치료를 위한 치료법을 논의하고 있다.
다학제진료를 추진 중인 원광대병원 암센터 교수들이 내원 환자의 효율적 치료를 위한 치료법을 논의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병원 소속 암센터 폐암 다학제 진료팀이 지난해(2022년) 중 폐암 다학제 진료 100례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단일 고형암으로 1년 동안 폐암 다학제 100례는 큰 의미를 시사한다.

폐암이 의심되거나 폐암 진단만 되어도 서울 빅5 병원으로 전원을 가는 현실에서 지역 대학병원이 폐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 폐암 치료를 진행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2017년도부터 7년째 진료에 나서고 있는 원광대병원 폐암 다학제팀은 폐암의 진단과 치료에 관여하는 호흡기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흉부외과로 구성돼 있다. 때로는 종양내과, 대장항문외과, 소화기내과와 함께 다학제 진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환자가 폐암 의심으로 내원해 여러 과를 돌아다니며 진료와 치료를 받다 보면 시간적 또는 과별 의견 불일치에 따른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다학제 진료는 여러 과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객곽적인 치료 지침을 결정해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원광대병원 암센터는 이 같은 진료를 통해 조기 폐암에 대한 폐암 수술률을 높인 것은 물론 고난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3기 표준치료인 항암방사선 동시 치료 역시 증가해 치료성적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흡기내과 양세훈 교수는 “원광대병원 폐암 다학제팀은 발전하는 진단기술, 수술기술, 방사선 치료 방법 등을 빨리 익혀 내원하는 폐암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폐암 다학제팀으로 거듭남은 물론 건강한 사회를 선도하는 선구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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