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연초방문서 '북부권 균형발전' 약속
유희태 완주군수, 연초방문서 '북부권 균형발전' 약속
  • 이은생
  • 승인 2023.01.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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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북부권 균형발전 차원에서 화산면을 레저스포츠·생태관광지 중심지로 육성하고, 비봉면은 천주교 의병역사 순례 중심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비봉면 보은매립장 등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주민피해 최소화를 원칙으로 주민 입장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023년 읍·면 연초 방문사흘째인 12일 화산면과 비봉면을 방문하고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이같은 균형발전 방안을 피력했다.

이날 오전 화산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화산면 연초 방문에는 유 군수와 서남용 군의회 의장, 김규성·최광호 군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군정계획 설명과 지난해 초도방문 시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 주민과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 군수는 관광자원 개발과 육성을 통해 호남의 화려한 강산인 화산면의 활력을 크게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산수인 국가생태탐방로 공사를 올해 7월에 착공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경천저수지 생태자원과 레포츠 시설을 조성해 완주 북부권의 생태관광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석 주민들은 화평교~화산교 구간 산책로 조성 고산천~경천저수지 구간 산책로 조성 상용마을 농로길 포장 요청 등을 강력히 건의했다.

같은 날 오후 비봉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비봉면 연초 방문에서는 생명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 비봉면을 천주교 의병역사 순례 중심지로 육성하는 균형발전 전략이 제시돼 관심을 끌었다.

주민들은 봉비로 개선과 평치교 확장 신기마을 농로 포장공사 완주군 축사배출 축분 자체처리 보은매립장 폐기물 대책 마련 부여육종 행정절차 이행 등 현안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

유 군수는 이에 대해 보은매립장 문제는 주민피해 최소화를 원칙으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환경정책위원회를 운영해 합리적이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수십년 된 주민들의 악취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용동마을 양돈장 매입 역시 신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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