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생의회 출범 가시화… 학생 의원 공개모집
전북학생의회 출범 가시화… 학생 의원 공개모집
  • 고병권
  • 승인 2023.01.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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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7일까지 신청… 교육정책 제안·심의, 학생인권 보장 역할 등 맡아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핵심공약중 하나인 ‘전북학생의회’ 출범이 가시화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2023년 제1기 전라북도교육청 학생의회 의원을 공개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북학생의회는 ‘전라북도교육청 학생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른 것으로 학생자치활동을 보장하고 학생 참여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에서 운영된다.

이번에 공개모집하는 인원은 10명으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재학하는 학생으로, 초등학생은 5~6학년, 중학생은 1~3학년, 고등학생은 1~3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오는 27일까지 도교육청 7층 민주시민교육과로 방문 또는 우편, 팩스(063-220-9414), 이메일(star1756@jbedu.kr)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오는 31일 공개추첨을 거쳐 2월 2일 선정 결과를 안내하고, 2월 21~23일 선정의원 워크숍을 거쳐 3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공개모집 인원과는 별도로 14개 교육지원청이 추천하는 40명을 포함해 총 50명으로 전북학생의회는 구성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학생의회는 학생들이 교육정책 제안·검토, 수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하고, 학생자치를 보다 강화하고자 하는 정책”이라면서 “우리 학생들이 학생의회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학생의회는 △교육정책에 대한 제안 및 심의 △입법 및 예산편성에 대한 제안 및 심의 △학생 자치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제안 및 심의 △학생인권 보장에 대한 제안 △학생의회 및 분과위원회 개정에 관한 사항 △그밖에 의장 또는 교육감이 요구하는 사안에 대한 심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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