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김수흥 의원, '3년 연속' 민주당 국감 우수의원상 수상
한병도·김수흥 의원, '3년 연속' 민주당 국감 우수의원상 수상
  • 고주영
  • 승인 2022.12.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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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 대통령실 이전비용 등 문제 제기로 정기국회 이슈 선점
-김 의원, 공공기관 2차 이전 및 제2혁신도시 지정 조속 추진 촉구 등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과 김수흥 의원(익산갑)이 '3년 연속'으로 민주당에서 선정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민주당은 매년 국감에서 제도개선 지적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뛰어난 활약과 함께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당 소속 국회의원을 평가해 우수의원으로 선정 시상하고 있다.

▲한 의원 "지적사항 개선 과정 꼼꼼히 살필 것"

한병도 국회의원(민주당ㆍ익산을) 

먼저 한병도 의원은 대통령실 이전비용과 영빈관 신축 등 굵직한 현안을 발굴하며 정기국회 이슈를 이끌어왔던 점을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 의원은 '대통령실 의혹 진상규명단' 단장을 맡아 대통령실 졸속 이전, 대통령 관저 부지 선정 및 특혜 수주 의혹 등을 집요하게 밝혀냈다.

이어 자체 추계를 통해 대통령실 이전비용이 앞으로 약 1조원 이상 소요될 것임을 밝혀내는 등 국정감사 내내 주요 이슈 선점에 앞장섰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고물가ㆍ고유가ㆍ고환율 3고 위기 속 민생경제 대안을 충실히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긴축재정과 부자 감세 기조의 한계를 지적함과 동시에, 재정여건 분석을 통한 과감한 재정 운용과 지역화폐 예산 편성 필요성을 강조하며 서민 경제 대안을 제시했다.

또 한국은행 신임 총재가 밝힌 지역본부의 싱크탱크화에 공감하며 향후 한은 지역본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하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 의원은 "3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단지 일회성 지적에 그치지 않고, 지적사항에 대한 정부의 후속 이행과정을 꼼꼼히 살피며 국민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 "지방소멸 극복 정책 등 지속적 내놓을 것"

김수흥 국회의원(민주당, 익산을)

김수흥 의원은 21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회에 보임되어 지역 현안부터 입법 및 제도 개선까지 아우르는 전문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서민과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민생 현안을 발굴했다.

특히 민간과 공공의 천문학적 개발이익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환원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깡통전세 대책 마련, 공공임대주택 주거의 질 개선 및 공급 확대, 재정지원 확대 등 제도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 소멸이 가속화되는 지방의 현실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렸다. 김 의원은 비수도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2차 이전 및 제2혁신도시 지정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력 주장했다.

아울러 국가식품클러스터 지반 침하에 따른 보상 방안 마련 요구,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익산~부여)구간 조기착공 촉구,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추진 등 지역 숙원 사업들도 빠짐없이 챙겼다는 평을 받았다.

국감 후속 조치를 위한 입법도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도심 내 공공주택 확대를 위해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의 용도에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한 융자를 추가한 주택도시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더욱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국감에서 제기된 민생 현안들을 더욱 꼼꼼히 챙기고, 지방소멸 극복 등에 기여할 정책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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