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길 문인화전' 128명 중견, 신진작가 참여 군산-진안서 각각 7일간 진행
'묵길 문인화전' 128명 중견, 신진작가 참여 군산-진안서 각각 7일간 진행
  • 전주일보
  • 승인 2022.12.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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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신진작가들이 참여한 ‘제6회 묵길 문인화전(회장 백사인)’이 도내 문인화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다.

올해로 여섯 번째인 묵길 문인화전은 오는 14일까지 군산아트센터에서, 15일까지 진안마이산 명인명품관 기획전시실에서 각각 진행되고 있다.

묵길 문인화전은 전주, 군산을 중심으로 128명의 중견작가와 신진작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석향 정의주 화백의 지도 아래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수준 높은 문인화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으며, 석향 정의주 화백은 삼대에 걸쳐 한국전통회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석향 정의주 화백이 배출한 수백인의 문하생 중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라북도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등단, 명실상부한 한국화단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전주, 군산을 거점으로 전라북도 전지역에서 활동하는 128명의 출품자들은 이번 전시회가 전라북도 예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 작품들은 3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사군자를 비롯한 화조도, 영모도 등 다양한 분야를 놀라운 필치로 표현한 개개인의 특성을 살린 격조 높은 작품만을 선정해 선보이고 있다.

백사인 회장은 "수준 높은 문인화를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음은 우리고장의 자랑이다“며 " 회원 모두는 문인화가 가장 세련되고 정제된 표현으로써 한국화의 정수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백 회장은 ”경제 한파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전시회를 통해 절망에서 희망으로 가는 2023 계묘년의 꿈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행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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