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쇼핑몰과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가구를 판매하는 주식회사 벤스코리아와 관련한 소비자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주식회사 벤스코리아(이하 ‘벤스가구’, https://www.bens.co.kr)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구를 판매하고 있으나 내부 경영악화로 인해 A/S 및 배송 지연 등의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주요 피해 유형은 A/S·배송·환급 지연이며, 현재 카드 결제는 이용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무통장입금’ 방식으로는 여전히 구매가 가능해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11개월간(’22.1.1.~11.30.)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벤스가구 관련 상담은 총 119건으로 11월에만 73건이 접수됐다.
같은 기간 한국소비자원으로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19건이지만, 건당 피해 금액이 수백만 원에 달하는 경우도 있어 피해 규모가 커질 우려가 있다.
청구이유별로는 ‘A/S불만’이 9건(47.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계약불이행’ 4건(21%)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배송 및 환급 지연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 중 카드 결제를 이용한 경우 즉시 신용카드사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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