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송화자 명인,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공연
남원 송화자 명인,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공연
  • 김종환 기자
  • 승인 2022.12.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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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보유자 송화자 명인의 공개행사가 지난 3일 오후 3시 남원 지리산 소극장에서 열렸다.

송화자 명인은 지난 8월 19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인정)됐으며, 이번 공개행사는 명인의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후 처음으로 가졌다.

이날 행사는 크게 ‘짧은 산조’와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로 구성됐으며 먼저 ‘짧은 산조’는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세산조시로 이뤄졌다.

이어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는 다스름,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세산조시, 뒷다스름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송화자 명인은 동편제 판소리 집안에서 태어나 14세부터 어머니 박정례(전라남도 흥보가 무형문화재)에게 풍류, 성금연류 산조, 병창을 배웠고 서울 국립국악고등학교, 추계 예술대학교, 한양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원 재학시절 김죽파 선생을 만나 김죽파류 산조를 전수받았으며, 이후 40여년 동안 김죽파류 산조로 9번의 독주를 개최하기도 했다.

수상 경력으로는 우륵전국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 남원 시민의장 문화장, 남원 향토문화대상 등이 있다.

또한 명인은 50여년간 가야금과 함께한 세월을 보냈으며, 1983년 남원 시립 국악원에 내려오면서 지금까지 39년 동안 남원에서 활동하고 후학을 양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송화자 명인은 “김죽파 선생님의 산조가 태산 같은 성음의 무게로 다가왔고, ‘혼이 손 끝에 떨어져야 성음이 난다’는 생전의 말씀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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