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임직원, 자원선순환 '앞장'
전주시설공단 임직원, 자원선순환 '앞장'
  • 김주형
  • 승인 2022.11.20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아름다운가게에 500여 점 기부…판매 수익으로 소외계층 지원 예정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임직원들의 중고품 기부로 자원 선순환에 일조했다.

공단은 아름다운가게 전북본부에 중고품 500여 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공단은 100일간 중고품 100점을 기부받는 것을 목표로 사내 ‘중고품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의 5배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각 부서별 추가적인 기부도 이어졌다.

특히 임직원 대부분이 새것 또는 새것에 버금가는 ‘중고 아닌 중고품’을 기증했다. 판매 수익이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쓰인다는 점을 감안해 상품성이 높은 물건들을 선뜻 내놓은 것이다.

김진형 아름다운가게 전북본부 공동대표는 “공단 직원 수를 감안해 큰 상자 2개 정도 분량이 답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한 차 가득 실려 있어 놀랐다”며 “아름다운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공단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아름다운가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단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올해로 5년째 진행 중이며, 직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한 ‘기술 봉사 활동’과 ‘주차선 그리기 봉사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무료 급식소 배식 봉사, 쓰담 달리기(플로깅), 사랑의 연탄 나눔, 플라스틱 병뚜껑 기증 등 각 부서별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최근 마을버스운영부는 사회공헌 유공으로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구대식 이사장은 “미래를 생각하는 친환경 경영, 지역민과 상생하는 책임경영으로 공기업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