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수능 이모저모...입실전쟁 등
전북지역 수능 이모저모...입실전쟁 등
  • 조강연
  • 승인 2022.11.17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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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전북지역에서 입실전쟁이 벌어지는 등 크고 작은 소동이 이어졌다.

 

입실전쟁

올해에도 어김없이 시험장 곳곳에서 입실전쟁이 펼쳐졌다.

이날 오전 757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사거리. 입실 종료까지 13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한 수험생이 다급한 목소리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교통체증이 심해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경찰의 신속한 도움으로 3떨어진 호남제일고등학교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앞서 오전 718분께 군산에서는 제주도에서 수능시험을 보로 온 수험생이 순찰차를 타고 시험장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당시 군산 지리를 잘 몰랐던 해당 수험생은 도보로 3.4나 떨어진 시험장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수험생은 경찰관에게 시험장까지 가는 길을 물었고, 경찰관은 걸어가기에는 먼 거리라고 판단해 순찰차로 수험생을 시험장으로 데려다줬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총 6건의 수송 요청을 진행했다.

 

두통 등 응급조치 잇따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북지역 시험장 곳곳에서 수험생이 시험 도중 두통 등을 호소하는 등 총 4건의 응급 조치가 발생했다.

수능 1교시가 진행되고 있던 오전 915분께 전주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구급대원에게 응급처치를 받았다.

1028분께 남원의 한 시험장에서는 수험생이 안구부종 증세를 보여 현장에 배치된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았다.

1048분께 전주의 한 시험장에서는 수험생이 복통을 호소했고, 1056분께 남원의 한 시험장에서는 수험생이 허리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다행히 수험생 4명 모두 응급처치를 받고 증세가 완화돼 병원 이송까지 이어지지 않고 시험을 치렀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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