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제2회 치유농업사 국가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위해 2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교육을 지원한 결과, 정모원 능길원 대표가 최종 합격했다.
17일 진안군에 따르면 치유농업사는 식물을 가꾸고 동물과 교감하는 농업 활동을 통해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 등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인력으로 치유농업사 합격률은 30%정도 된다.
진안군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이수비 50% 지급해 농가가 교육을 받는 데 부담을 줄여줬다.
정모원 대표는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인 전라북도 전주기전대학교에서 142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후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1차, 2차 자격시험에 합격해 치유농업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앞으로 정 대표는 능길원에서 기존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치유 서비스 운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모원 대표는 “힘든 시기에 열심히 노력해 취득한 뜻깊은 자격증인 만큼 타인에 대한 충분한 이해심을 가지며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유농업사가 되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5년 실무 경력을 쌓아 1급 치유농업사 도전 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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