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2개팀, 창의적종합설계대회 ‘최우수’
전북대학교 2개팀, 창의적종합설계대회 ‘최우수’
  • 고병권
  • 승인 2022.11.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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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이동 배달로봇, 휴대용 인공호흡기’
-.창의적종합설계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및 특별상 수상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북대 학생팀/사진=전북대학교제공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북대 학생팀/사진=전북대학교제공

전북대학교는 2개 학생팀의 창의적 공학설계 작품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2022 공학페스티벌 창의적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특별상(대한상공회의소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공학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다. 전국 공학교육혁신센터 사업을 수행하는 74개 대학에서 선발된 우수 캡스톤디자인 132팀이 참여해 총 13개의 컨소시엄 별 예선과 통합 본선심사를 통해 총 55점(대상 1점, 최우수상 9점, 우수상 9점, 특별상 3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대회에서 전북대 ‘딜리암’ 팀(박근형, 박명근, 박현종, 배윤재, 조현준, 김남규, 윤준서, 조근우, 지도교수 전자공학부 이상준)은 ‘로봇팔을 탑재한 층간이동 배달 로봇’을 선보여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별도의 무선통신 기술의 지원 없이 독립적인 운용이 가능한 비전 기반의 인공지능 자율 주행 배달 로봇으로 병원, 학교, 호텔 등 고립된 환경에서의 효용성과 기술적 확장성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을 받은 ‘세이브’ 팀(김현범, 박범섭, 이종혁, 김연서, 지도교수 바이오메디컬공학부 양윤석)은 ‘암부(AMBU)백을 이용한 휴대용 인공호흡기’를 제작했다. 이 팀은 코로나19로 인공호흡기 환자가 급증하던 시절 외부 기업의 제작 의뢰를 받아 새로운 설계를 통한 휴대할 수 있는 저가형 제품을 만들었으며, 사회 환경적 수요에 대응하고 팬데믹 상황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
 
박명근 학생은 “그간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팀원들과 함께 실제 공학설계 작품으로 만들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하다”며 “이 작품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신 이상준 지도교수님과 공학교육혁신센터, LINC3.0 사업단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일재 전북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도하기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3단계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지원사업’에 ‘미래형 이동수단’ 분야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 선정되어, 5개 대학(광주대,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제주대)과 함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공과대학 내 14개 학부(과)의 공학교육인증제 운영을 지원하고, 공대의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선도적 프로그램(미래신산업 수요특화교육, 교내·외 유관기관 협력 프로그램 개최, 캡스톤디자인, 글로벌엔지니어 양성 교육 등)을 운영 및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매년 우수한 캡스톤디자인 팀을 선발하여, 창의적종합설계 경진대회 출전을 지원하였으며, 2018년 대상(국무총리상), 2019년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020년 우수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수상하는 등 우수한 캡스톤디자인 팀을 배출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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