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하 "완주 의료폐기장 수수방관 안된다"
이병하 "완주 의료폐기장 수수방관 안된다"
  • 김주형
  • 승인 2022.11.15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병하 시의원 전주시에 환경피해 예방 등 대책 마련 촉구
이병하 전주시의원
이병하 전주시의원

전주시의회 이병하 의원(우아동, 호성동)은 완주군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설에 전주시가 더이상 수수방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15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97회 정례회에서 이의원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운영중인 경북 경주시 안강인근의 환경영향평가 결과 약 2.43km 거리에는 미세먼지 기준치 초과, 2.01km 거리는 초미세먼지 초과가 발생했다는 분석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해당시설은 전주시 경계와 2km, 민가와 불과 2.7km 떨어져 있으며 침출수 발생으로 전주천의 생태기능 상실우려 등 전주시민의 건강과 안전문제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또 환경법상 폐기물소각시설의 경우 하루 처리능력을 50톤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해당 시설은 48톤으로 설정하여 환경영향 조사 및 공개를 하지 않도록 진행함으로써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이 의원은 강조했다.

이에 이 의원은 "이번 사안을 전주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규정해 강력한 대응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