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철 "전주시 컨벤션 규모가 능사는 아니다"
최용철 "전주시 컨벤션 규모가 능사는 아니다"
  • 김주형
  • 승인 2022.11.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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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철 전주시의원 5분발언 통해 종합경기장내 대규모 컨벤션센터 건립 추진에
-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위해 호텔과 주자창도 중요, 전주시 행정 감시 강화할 것
최용철 전주시의원
최용철 전주시의원

전주시 추진하고 있는 컨벤션센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특히, 컨벤션의 규모 보다는 호텔과 주차장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5일 열린 전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최용철 의원(중앙, 풍남, 노동, 인후3동)은 5분발언을 통해 전주시가 종합경기장에 부지에 추진하는 전시컨벤션에 대한 대규모 확장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전주시가 전시컨벤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경기장 부지의 절반 정도 규모를 전시컨벤션센터로 계획해 대규모 전시·행사장을 확보키로 했지만 규모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특히 전주시가 국제 규모 컨벤션이라고 주장하는 컨벤션이 규모도 어느 단체나 협회에서 명확하게 정한 것이 아닌 모호한 기준이며 규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컨벤션과 인접한 훌륭한 호텔이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몇일씩 계속되는 국제행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높은 등급의 호텔이 필수지만, 전주시가 추진하는 컨벤션 호텔은 200실 규모의 중소형 호텔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게 그는 전시공간의 경우, 가변형 공간구조를 활용하면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컨벤션 설립 후 운영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면서 마케팅 활성화 방안 등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용철 의원은 "전주시의회 의원들이 전주역 명품환승장을, 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 완화를, 종합경기장 개발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고 있다"면서 "전주시 민선8기 정책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확인하는 전주시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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