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시장 “연말 불필요한 보도블록 공사 없애라”
우범기 시장 “연말 불필요한 보도블록 공사 없애라”
  • 김주형
  • 승인 2022.11.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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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 전주시장, 7일 확대간부회의서 ‘연말 불요불급한 공사 지양하고, 내년 신규사업 재원으로 활용’ 주문
- 가로수 관리와 버스 노선 등 시민 불편 되짚어 처리할 것과 취약계층 겨울나기 및 시설물 안전 점검 강조

"연말 불필요한 보도블록 공사를 없애라."

우범기 전주시장이 연말에 발생하는 낭비성 예산집행 사례의 근절을 주문했다.

우범기 시장은 7일 출연기관장과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무원이나 직원들이 예산 집행 실적이 저조할 경우 내년 예산이 삭감될지 모른다는 우려에 시행하는 낭비성 예산이 없는지 실·국장과 기관장이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우 시장은 꼭 필요한 사업 외 남는 예산의 경우 내년도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우 시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을 맞아 각 실국별로 △가로수 간판 가림 △화단 위치 △청소 △시내버스 노선 등 시민들의 불편 민원에 대해 전반적으로 되짚어 해결 및 관리하고, 필요시 내년 제도개선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우 시장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주거취약계층과 어려운 시민 등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행정을 중심으로 각 동 자생단체와 (재)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원할 방안을 미리 준비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화재와 가스누출 등 겨울철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연말연시 많은 시민이 밀집하는 지역과 시설물에 대한 꼼꼼한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우범기 시장은 “일은 공무원이 하는 것이다. 그간 해오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당당히 일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일해오던 방식을 과감히 개선해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고민하고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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