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억대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및 도박공간새설 혐의로 A(3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다른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도박사이트 회원을 모집해 1억원 가량의 범죄수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회원들이 입금한 돈을 사이버머니로 환전해주고, 회원들은 사이버머니로 스포츠 경기 등에 배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총책 등을 쫓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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