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오시싸’ 소비자 피해 각별한 주의 요구
온라인쇼핑몰 ‘오시싸’ 소비자 피해 각별한 주의 요구
  • 이용원
  • 승인 2022.10.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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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인은 지난 9월 13일 오시싸 홈페이지에서 의류 6점을 구입하고, 7만2,460원을 무통장입금으로 결제했다. 이후 배송이 지연돼 환급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환급되지 않고 있다.

최근 온라인쇼핑몰 ‘오시싸(지구마켓, https://jbgn.co.kr)’ 관련 소비자불만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해당 쇼핑몰은 얼마 전 배송 및 환급 지연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스타일브이’와 대표자 및 사업장 소재지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약 한 달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오시싸’ 관련 상담은 총 161건이고, 같은 기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건은 총 7건으로 신청 사유는 모두 배송 및 환급 지연이다.

게다가 업체와의 연락이 원활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품목별로는 티셔츠 등 ‘의류·섬유신변용품’이 143건(88.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보건위생용품’ 12건(7.5%) 순이었다.

더욱이 ‘오시싸’는 라면 등 주요 생필품을 판매한 ‘스타일브이’와 달리 주로 의류를 저렴하게 팔고 있는 점만 다를 뿐, 판매방식과 피해 유형이 동일해 피해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시중보다 상당히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쇼핑몰 이용에 주의하고, 상품을 거래할 때는 현금 거래보다는 가급적 신용카드를 이용하며, 현금결제만 가능한 경우에는 거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해당 업체의 배송 및 환급 지연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문의해 대응 방법을 안내받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는 즉시 신용카드사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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