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위생수칙 준수에 만전을 다하자.
개인 위생수칙 준수에 만전을 다하자.
  • 전주일보
  • 승인 2022.10.0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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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독감 유행이 시작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6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 발생 후 지난 2년간 감기와 함께 독감이 크게 유행하지 않아 자연면역 수준이 낮아진 데다 거리두기 해제로 올 독감 확산세는 예년보다 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겨울은 독감이 코로나와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도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들이 연령별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감염되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생후6개월~만13세 어린이 대상자는 해당 일정 중 가급적 이른 시기에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라 불리는 독감은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 무렵 유행이 시작돼 이듬해 봄까지 지속된다.
독감은 코로나19 팬데믹 전에는 환자수가 매년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실내외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손위생 등의 방역 수칙을 강화하면서 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확연히 줄었다. 
이에 보건당국은 본격적인 유행 전에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독감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2주 가량 소요되고 현재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된 만큼 백신 효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이달초까지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속한 검사와 치료를 당부했다.
코로나19는 기침,가래, 인후통,콧물,미열과 함께 증상이 심해지는 반면 독감은 고열로 시작해 심한 두통,오한, 근육·관절통 증상 발생이 특징이지만 증상만으로는 두 호흡기 질환을 감별하기 어렵다. 이에 신속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최우선이다.
독감은 물론 코로나19 예방의 첫걸음은 결국 백신접종과 개인위생 강화다. 
독감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공기중 침방울 등으로 옮겨진다. 또 손과 공용 도구를 매개로 전파될 수 있다.
이에 올바른 손씻기,마스크 착용,기침 에티켓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쓰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하면서 겨울철 독감은 크게 줄었다는 것이 반증이다.
전염병은 예방이 최선이다. 올 겨울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유행 즉, 트윈데믹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 모두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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