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천만송이 국회축제 준비 분주
익산시, 천만송이 국회축제 준비 분주
  • 소재완
  • 승인 2022.10.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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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지역화훼농가·국화분재연구회와 민·관 협력체계 구축 막바지 준비 총력…국화화분 14만점·중대형 조형물 100여점 및 민간 분재작품 200여점 전시, 시민 힐링 선사 기대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익산시가 성공적 축제 개최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키워온 국화를 전시장소로 옮기고 있다.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익산시가 성공적 축제 개최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키워온 국화를 전시장소로 옮기고 있다.

익산시가 대한민국 대표 국화 축제인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19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국화 조형물을 제작하는 등 전국 최고의 국화 축제를 기획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올해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중앙체육공원 등 지역 주요 8개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봄부터 국화재배에 돌입한 시는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화훼농가 및 국화분재연구회(시민, 전문가)와 협력체계를 구축, 마지막 꽃망울 피우기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지난 19년 동안 축제를 진행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는데, 이를 바탕으로 한 국화 조형물을 직접 제작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들은 1년 동안 8만여 점의 국화를 직접 생산 재배해 예산 절감은 물론 국화작품의 수준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는 백제왕도문, 하트게이트, 미륵사지석탑. 대형풍차 등 중대형 조형물 100여 점과 함께 생명나무 빛조형물, 빛터널, 국화꽃 빛조형물 등 20점이 새롭게 선보인다.

지역화훼농가들은 계약재배를 통해 축제장에 전시할 화분 6만여 점을 납품하는 한편 타지역 국화 재배농가와 교류해 익산의 국화재배 기술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3년의 개최인 데다 충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등 전국 9개 도시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새롭게 변신한 축제로서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개화 시기가 축제 기간과 맞는 중만생종 국화 10여 품종과 다채로운 색상의 국화가 새롭게 도입되는 만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100여 명으로 회원이 증가한 국화분재연구회 역시 신규반과 전문가반을 새롭게 편성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등 작품 수준을 높이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국화분재연구회원들이 출품한 목·석부작, 현애작, 연근작 등 총 200여 점의 국화 분재작품은 분재전시관에 전시, 관람객에게 힐링을 선사하게 된다.

국화분재연구회원들이 1년 동안 재배해 출품한 이 작품 중 우수작 13점은 농촌진흥청장상·도지사상·익산시장상 등을 받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봄부터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한 민·관의 노력 덕분에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가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다”며 “경기침체 등으로 지친 시민들과 익산을 찾은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힐링하실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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