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완주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 이은생
  • 승인 2022.09.29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은 야외 농작업 및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주의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등)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수칙으로는 농작업야외활동 시 진드기가 옷에 달라붙었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밝은 색의 긴 소매와 긴 바지로 된 옷을 입고, 장갑과 장화 등을 착용해 최대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한다. 작업 전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면 도움이 된다.

또한 농작업야외활동 중에는 풀 위에 바로 앉지 말고 작업용 방석이나 돗자리를 사용하며, 귀가 후에는 옷을 충분히 털어낸 뒤 바로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만약 농작업야외활동 후 2~3주 이내에 발열(38), 두통,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거나 몸에 진드기가 붙었을 경우, 손톱으로 진드기를 터뜨리거나 무리해서 떼어내려 하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드기 제거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유미경 보건소장은 가을철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많이 발생하므로, 감염 예방을 위해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익히고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은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