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대한민국 우수 장미’ 서울에서 평가회 연다
농촌진흥청, ‘대한민국 우수 장미’ 서울에서 평가회 연다
  • 이용원
  • 승인 2022.09.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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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 육성 장미 우량 계통과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장미 중앙·지방 연구협의체와 공동으로 29일과 30일 이틀간 서울 양재 화훼공판장(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에서 평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중앙·지방 연구협의체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해외 장미 품종을 재배할 때 지불하는 사용료(로열티) 절감을 위해 2000년대 중반 경기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충청북도농업기술원과 결성한 협의체다.

장미 중앙·지방 연구협의체에서는 해마다 10여 개의 우수한 장미 품종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는 국산 장미 품종 중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은 ‘화이트뷰티’, ‘보보스’, ‘디그니티’, ‘아모르젠’ 등과 새롭게 육성한 계통 등 총 50여 품종·계통을 전시한다.

아울러 최근 육성한 ‘연모’(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2021년)와 기존에 개발한 ‘캐롤라인’(경기도농업기술원, 2020년), ‘피치팡팡’(전라북도농업기술원 2020년), ‘카르페디엠’(경상남도농업기술원 2019년), ‘그린펄’(충청북도농업기술원, 2009년) 등 모양과 색이 다양한 국산 장미도 선보인다.

이날 경매사와 중도매인, 화초 전문가(플로리스트), 재배 농가가 품종과 계통의 기호도를 평가하고,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있을 계통 선발과 품종화 과정에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이영란 과장은 “국산 장미 공동 평가회가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장미 품종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화훼 산업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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