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 시의원 "늘푸른아파트 용도 바꾸자"
박혜숙 시의원 "늘푸른아파트 용도 바꾸자"
  • 김주형
  • 승인 2022.09.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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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숙 의원 전주시의회 시정질문 통해 "주차장 또는 복지시설 조성" 제안
박혜숙 전주시의원
박혜숙 전주시의원

시설노후로 입주민이 줄고 있는 전주시 송천동 늘푸른 여성근로자 아파트를 복지시설이나 주차장으로 새단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7일 열린 전주시의회 정례회에서 박혜숙 의원(송천1동)은 시정에 대한 질문을 통해 송천동 늘푸른 여성근로자 아파트 활용방안 변경에 대해 물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늘푸른마을 아파트는 1986년 12월 23일 준공되어 당시 28세 미만 전주지역 미혼 여성근로자의 주거복지를 위한 전주시 근로청소년 아파트로 출발했고, 세대당 2명씩 총 200명이 입주 가능하다.

하지만 36년이 지나면서 시설은 노후하고 입주민은 줄면서 절반가량이 공실로 남아있어 유지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박 의원은 이처럼 입주자의 외면속에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늘푸른아파트 부지에 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나 주차장을 건립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늘푸른아파트를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면서 운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재 거주자들의 입주계약이 만료되는 2024년까지는 임대아파트로 운영하고, 공공시설로써 수요분석과 함께 보다 나은 활용 방법을 찾기 위해 주민의견 수렴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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