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서 2개 마을 수상
부안군,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서 2개 마을 수상
  • 황인봉
  • 승인 2022.09.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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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열린 제9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 참가해 2개 마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마을만들기 소득·체험 우수사례에서 입선(시상금 500만원)한 계화면 양지마을은 마을공동 작업장으로 누룽지공장을 운영해 마을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청년층의 도시 이주, 고령화 등으로 농촌마을의 어려운 모습과 마을주민들이 모여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퍼포먼스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농촌빈집·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에서 동상(시상금 500만원)을 수상한 상서면 우덕마을(우덕기록문화관)은 지난해 오랜기간 방치된 옛 경로당을 마을기록관으로 조성했다.

마을에 있는 다양한 기록물을 보존·전시해 과거와 역사를 고스란히 모아둔 이 기록관은 마을주민들이 손수 힘을 합쳐 지금의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또한 메타포트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에서도 마을기록관에 실제로 온 것처럼 내부를 볼 수 있도록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이번 콘테스트에서 부안군이 2개 마을이나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데에는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인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이 컸다.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분야별 우수사례를 적절하게 찾아내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콘테스트에 참여했으며, 그 결과 전라북도 예선에서 4개 마을(계화 양지, 상서 우덕, 부안 명당, 백산 농촌중심지)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 전국 콘테스트에서도 주민들과 함께 꾸준히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좋은 결과를 얻는데 크게 기여했다.

권익현 군수는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양지마을과 우덕마을 주민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주민들이 한 마음이 돼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마을 주민들이 보다 살기 좋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주민의 자율·창의력·협동심을 고취하고, 마을의 소득·문화·경관·환경 등 개선 유도, 지역 주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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