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송천1동 '주민 복지마인드 향상' 교육 열어
전주시 송천1동 '주민 복지마인드 향상' 교육 열어
  • 김주형
  • 승인 2022.09.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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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를 위한 ‘생각의 나눔, 사람의 나눔, 자원의 나눔’ 특강 실시

전주시 덕진구 송천1동은 21일, 주민의 의식 수준 향상 및 가속화되는 노령화 사회에 대비해 동네복지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마인드 향상 교육'을 열었다.

송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경순)와 함께한 이번 특강은 전주시 책마루어린이도서관·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마중물의 후원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범상 교수를 초청해 '네 이웃을 사랑할 수 있을까- 연민에서 연대로'라는 주젤로 진행됐다.

이날 유 교수는 "노인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돌봄이 필요해 생존의 문제를 걱정할 수 밖에 없다"면서 "앞으로의 복지는 노인은 시민으로서 사회권이라는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상황에 맞는 국민적 의무, 즉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선배시민이 되어야 하고 돌봄의 대상이 아닌 돌봄의 주체가 되어 후배시민과 함께 권리형 나눔을 나누는 것이 이상적이다"고 말했다.

한경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한국의 복지는 온정적인 나눔, 도시락이나 물건을 나누는 시혜적인 의미에 한정되어 있으나 사회보장을 권리로서 인정하는 복지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천1동 관계자는 "시민권을 가진 권리형 나눔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에만 한정되지 않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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