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올 설·추석 서비스 불만족 최다
공영홈쇼핑 올 설·추석 서비스 불만족 최다
  • 고주영
  • 승인 2022.09.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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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의원 "올 설·추석 작년 대비 78% 증가…컴플레인 면밀히 분석해 서비스 개선시켜야"

중소기업 판로지원 위해 설립된 공영홈쇼핑의 서비스 불만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추석을 비롯한 올해 명절, 공영홈쇼핑 ‘서비스’에 대해 접수된 컴플레인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8%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운천 의원(국민의힘)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공영홈쇼핑의 판매수량 및 금액이 해마다 증가했다.

여기에 올 설․추석의 경우 2018년에 비해 주문수량이 75%, 주문금액은 122%가 늘었다.

지난 5년간 명절 주문수량 및 금액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1,387,054개/883억원 ▲2019년 1,477,710개/944억원 ▲2020년 1,935,909개/1,185억원 ▲2021년 2,085,631개/1,281억원 ▲2022년 2,429,075개/1,96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접수된 ‘서비스 불만족’은 ▲2018년 1,856건 ▲2019년 2,738건 ▲2020년 2,386건 ▲2021년 2,785건 ▲2022년 4,958건으로 올해 가장 크게 증가했다.

가장 최근인 이번 추석의 경우만 보더라도 작년 추석에 비해 서비스 불만족이 20% 상승했다.

컴플레인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배송지연 불만이 전체 58.4% ▲배송서비스 불만이 31.8%로 ‘배송’에 대한 불만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반품 관련 불만이 2.6% ▲자동주문시스템(ARS) 오류 불만이 2.4% ▲방송 관련 불만이 1.9%를 각각 차지했다.

정 의원은 “공영홈쇼핑의 서비스 불만족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고객 컴플레인을 면밀히 분석해 배송 등 각종 서비스를 개선하고, 업체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상품의 품질향상까지 적극 이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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