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왕궁과 보석을 테마로 즐길 수 있는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풍성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및 연인 단위 관광객들의 주말 소풍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익산시는 ‘2022~2023년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이달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보석박물관 야외광장에서 특색 체험 및 문화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된 어린이 직업체험 프로그램 ‘키자니아 go(소방화재구조단·과학수사대CSI 등)’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 1,000여 명 이상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달 24~25일은 고도 백제 익산을 상징하는 공예품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되는데, 벌써부터 이를 이용하려는 방문객들의 문의 전화가 잇따른다.
이번 행사에선 ‘고백토퍼’, ‘보석거울’, ‘톡톡톡 바람개비’, ‘시인의 펜’, ‘별빛 무드등’, ‘고백쉐이커’ 등 6종의 무료 체험 교실이 운영돼 가족·연인 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이 같은 여세를 반영 다음 달 15일부터는 세계유산 미륵사지 석탑건축과 세계유산 왕궁리오층석탑 건축을 직접 만들며 체험해 볼 수 있는 ‘고도백제 익산 건축 공예체험’ 행사를 연다.
오는 11월 13일까지 진행될 이번 건축 공예체험 행사에선 석탑 건축 체험 외 활과 화살, 공룡 열쇠고리 등 다양한 도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병행된다.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이외에도 10월 중 매주 마다 이색 문화공연을 집중 공연, 이색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살아난 박물관’ 작품 컨셉의 판타지 댄스 뮤지컬과 문화공연을 다음 달 15~16일 진행하고, 공룡·원시인·황금동상·삐에로·병정 등이 등장하는 무용 공연 및 거리공연 퍼레이드를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커스 퍼포먼스 형태의 드라마 공연과 댄스 및 퓨전국악·클래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정서적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희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왕궁과 보석이라는 국내 유일의 특별한 공간인 왕궁보석테마관광지를 가족과 함께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인 보석박물관 일원의 관광 활성화를 통해 2022~2023 익산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