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국회의원, 국가예산 확보·특별자치도볍 연내 통과 총력 대응키로
전북도·국회의원, 국가예산 확보·특별자치도볍 연내 통과 총력 대응키로
  • 고주영
  • 승인 2022.09.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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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국회의원과 소통 정례화 제안 후 세번째 간담회
국회 상임위, 예결위 심의 앞두고 전략적 접근 방안 모색
"쌀 수급 안정화 위해 지역 국회의원 초당적 힘 모아달라"
2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북 국회의원과 전라북도 조찬 간담회에 김관영 전북지사와 전라북도 국회의원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여야 전북 국회의원들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여야 협치와 소통을 통한 국가예산 확보 및 시급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여러 전북 현안 가운데 2023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의원들의 역할 분담과 적극적 상임위 활동을 통해 국회단계에서 삭각방지 및 추가 증액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여기에 도내 최대 현안인 '전북특별자치도법'과 '남원공공의대법'은 올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전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김수흥·윤병준·신영대·김윤덕·김성주 의원 등 전북 국회의원 7명이 참석했다.

먼저 김 지사는 여야 전북 국회의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주재하며 "국회 최종 의결 때까지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지역 국회의원님들께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탄탄한 공조로 전년 대비 정부예산안 반영을 증가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국회의 시간인 만큼 지역 및 소속 상임위 중점확보 대상사업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전북 소속 예결위 의원인 민주당 한병도 의원과 국민의힘 정운천, 이용호 의원에게 전북 몫 국비 반영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중점확보 사업 중심으로 지역․연고 국회의원별로 사업을 분담해 도-시군과 공동 대응하기로 하고, 수시로 협의를 거쳐 심의 동향을 공유하고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와 국회의원들은 당면 현안인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연내 제정에 대한 전략적 접근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북특별자치도법, 공공의대법등을 이번 국회에 통과시키겠다고 답변한 만큼 이 법안들이 민주당 당론(중점과제, 관심법안) 채택 등 보다 ‘확실한 장치’를 위해 민주당내 지도부와 적극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공공의대 사안 해결을 위해 차곡차곡 준비 중"이라며 "최소한 성과를 통해서라도 도민들의 마음을 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도 "김 지사 취임이후 여야협치 시대가 열렸다"며 "예산국회 상황에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예결위 소위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선 쌀값 수급 안정화를 위한 대책도 논의됐다. 김 지사는 "쌀값 하락 문제에 대해 걱정이 많다"며 "쌀값이 안정화될 때까지 여기 모이신 국회의원님들께서도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다음 정례 조찬간담회는 다음달 25일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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