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가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대학문화 조성에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
19일 익산경찰서(서장 최규운)에 따르면 대학 내 성폭력 예방·근절을 위한 대학 및 유관단체 간 간담회를 20일 개최한다.
익산서는 익산경찰서,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익산성폭력상담소·장애인성폭력상담소, 변호사 이영주 법률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이번 간담회를 열어 대학 내 성폭력 예방을 위한 경찰-대학-유관단체 간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과 예방 활동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과 교직원 대상 성폭력 예방 교육 활성화, 불법촬영 예방 안심 스크린 설치 및 합동점검, 2차 피해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등 성폭력 예방을 위한 중심 사안을 집중 논의,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대학문화 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익산서 유인만 여성청소년과장은 “성폭력 사건과 성범죄자 가운데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29.8%(대검찰청 범죄분석)라는 점을 볼 때 대학 내 성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여겨진다”며 “간담회에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해 보다 안전한 대학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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