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익산다이로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 ‘톡톡’
업그레이드 익산다이로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 ‘톡톡’
  • 소재완
  • 승인 2022.09.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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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8일까지 캐시백 14억 지급·140억원 이상 골목상권 유입 효과…하반기에도 50만원 기준 최대 20% 지원 혜택 유지 방침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지역 화폐 익산다이로움이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새롭게 개편된 다이로움 시즌 2가 편의성에 경제성까지 더하며 한층 탄탄해진 때문으로 지역 내 소비 유인 효과를 극대화함은 물론 골목상권 활성화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한 익산다이로움의 이달(1일~18일) 충전 금액은 227억 원이다. 다이로움 사용실적에 따라 시민들에게 지급한 캐시백 총액은 14억 원에 달한다.

캐시백은 사용액의 10%를 지급하는 것이어서, 14억의 캐시백이 지급됐다는 것은 140억 원의 충전 금액이 지역 골목상권으로 유입됐다는 의미다.

시는 이달부터 정부의 보조금 축소 움직임에 대응하고 다이로움의 효율적인 이용환경 구축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20% 지원 혜택을 유지하면서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사용할 때마다 적립하는 캐시백 형태로 전환했다.

고소득 시민에 대한 지원 쏠림 현상과 적립만 하고 쓰지 않는 상황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50만 원 구간을 기점으로 캐시백과 소비촉진지원금 지원 비율도 변경했다.

이는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인데, 전체 사용자의 약 63%가 50만 원 이내 소비층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인센티브와 소비촉진지원금(페이백)에 대한 수혜 쏠림 방지와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적립률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익산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시는 다이로움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입증됐다고 판단, 하반기에도 최대 20% 지원 혜택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50만 원까지는 기존과 동일한 비율인 10%의 캐시백(5만원)을, 50만 원 초과~100만 원 이하는 5%의 캐시백(2만5,000원)을 사용할 때마다 지급하며, 소비촉진지원금도 50만 원 구간별로 나눠 차등 지원한다.

장수필 소상공인과장은 “고소득 소비자에게 수혜가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고 보다 효율적인 이용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이로움을 업그레이드해 운영 중이다”며 “하반기에도 시민들에게 최대 규모 혜택을 지원해 골목상권으로 소비를 유도, 경제 활성화 효과를 최대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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