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이 고독사 방지 등 지역민들의 정신건강 관리 향상을 위한 케어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네이버와 케어콜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최근 병원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광대병원은 케어콜 시범사업을 통해 병원을 내원하는 정신건강 고위기군 대상자들의 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AI가 주기적인 유·무선 전화를 걸어 병원 내원객들의 ▲안부 ▲건강상태 ▲식사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
병원은 이를 통해 내원객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고독사 방지를 위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온 클로바 케어콜의 영역을 정신의학 전문가들의 자문 아래 더욱 다양한 취약계층 대상의 돌봄 업무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 양찬모 센터장은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병원과 센터 내원객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관리 향상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 소장 등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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