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비율 전국 1위
전북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비율 전국 1위
  • 조강연
  • 승인 2022.09.1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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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9893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4.9%가량을 차지했다.

전북지역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비율은 6.9%(423)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조 의원은 전국에 설치된 노인보호구역이 2900개소에 달하지만 지역별 지정현황을 보면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사고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보호시설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에서 노인보호구역이 가장 많이 지정된 곳은 충남으로 692개소가 설치된 데 반해 전북지역은 49개로 세종(6개소) 다음으로 적었다.

조은희 의원은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며 어르신들의 교통안전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어르신들의 통행이 잦은 곳이나 최근 보행 중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을 조사해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안전시설을 확충하는데 각 지자체와 유관부처가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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