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익산 10월 가을 축제 준비 분주
문화도시 익산 10월 가을 축제 준비 분주
  • 소재완
  • 승인 2022.09.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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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국화축제 이어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까지 가을 축제 풍성…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및 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전북 대표 축제로 발돋움한 '익산서동축제'의 야간 경관 모습
전북 대표 축제로 발돋움한 '익산서동축제'의 야간 경관 모습

익산시가 축제의 계절 10월을 대비해 지역색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가을 축제 준비에 분주하다.

시는 가을 색을 덧입힌 풍성한 축제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지역만이 가진 유산과 고도의 이미지를 가미, 천년고도 익산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익산시는 우선 지역 대표 축제인 ‘익산서동축제’를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다.

10월 들어 첫 번째로 열리는 서동축제는 스토리를 덧입힌 유등 전시가 전개돼 큰 볼거리로 주목받는다.

서동의 생애와 무왕 즉위 과정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꾸민 유등으로 축제장은 물론 금마저수지 일원에 연계형으로 전시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다양한 문양으로 꾸며진 이 유등은 낮과 밤 가리지 않고 운영되며 축제장의 밤 야경을 화려한 빛으로 탈바꿈, 축제장을 찾는 연인 및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다.

시는 또 형형색색의 국화를 만날 수 있는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를 3년 만에 재개한다.

다음 달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국화축제는 현장 체험 및 이벤트와 함께 주요 관광지에서 분산 개최돼 지역 7곳 전시장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지역에서 재배한 국화꽃들이 향긋한 꽃내음을 발산해 관람객들의 후각을 자극하는 동시에 지역 곳곳에 꾸며진 다양한 꽃 공원을 통해 삶의 힐링을 얻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익산지역에선 국내 최대 식품문화축제인 ‘NS쿡페스트’가 열려 음식문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10월 20일 개최되는 NS쿡페스트는 식품문화축제로 본선 진출자 100팀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요리 경연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 정보,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경연 참가자와 관광객들이 익산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의 향연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밖에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는 익산 교도소세트장에서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교도소세트장에서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교도소 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시 복안이다.

김영희 홍보과장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자원의 관광 요소를 더해 풍성한 가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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