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민이 직접 마을을 기록하는 ‘마을 기록가’ 양성을 추진한다.
14일 익산시는 송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의 ‘마을 기록가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역의 역사·문화·공간·사람 등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글과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는 기록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11회차 운영돼 아카이브 특강, 취재·글쓰기·블로그 교육, 아카이브 현장활동 및 결과물 제작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익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직접 실습과정에서 강의와 멘토로 코칭을 할 수 있도록 해 지역이 담고 있는 특징을 수강생들이 쉽게 전수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신청서·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해 송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담당자 이메일로 1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교육수료자에 대해 마을기록단 활동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조규석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의 기록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뿐 아니라 지역에 대한 애착과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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