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이자 도내 최초 지원
익산시,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이자 도내 최초 지원
  • 소재완
  • 승인 2022.09.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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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 대출금액의 최대 2%, 2년간 매분기 지원…지역 대출 실행 소상공인 2,000여명 경영난 해소 도움 기대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도내 최초의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소상공인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대출받은 정책자금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위해 시행한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소상공인 대상의 정책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전개해 5,000만 원 이하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최대 2%의 이자를 2년간(2022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매 분기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20년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정책자금(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행) 대출을 실행한 익산시 소재 사업장 소상공인으로, 시는 대출이자 지원을 위해 지난 8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익산센터 및 시중 7개 은행 등 10개 기관과 정부 정책자금에 대한 대출이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현재까지 정부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익산지역 소상공인은 약 2,000여 명, 대출원금은 약 970여억 원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들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가을철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을 감안, 이번 사업의 접수를 다음 달 31일까지 집중 전개할 방침이다.

시 소상공인과(팔봉 임시청사)와 정책자금 직접 대출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익산센터·소상공인연합회에서 접수 가능하며, 본인이 대출받은 은행(NH농협·우리·신한·하나·전북·국민·중소기업)에서도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사업자등록증명원, 국세·지방세 완납증명서, 통장 및 신분증 사본 등을 구비 해야 한다. 아울러 대상 여부는 익산시청 소상공인과에서 유선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장수필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경영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추후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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