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진봉면 백선관·정현옥씨 부부, 새농민상 본상 수상
김제시 진봉면 백선관·정현옥씨 부부, 새농민상 본상 수상
  • 한유승
  • 승인 2022.09.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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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에서 선발·시상하는 제57회 새농민상에 김제시 진봉면 백선관.정현옥 부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3일 김제시에 따르면 새농민상은 농업·농촌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선도 농업인으로 타의 모범이 되며 훌륭한 자질을 갖춘 농민중에서 엄격 선발해 농협중앙회가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수상자 백선관 씨는 1979년 김제농고(현 김제마이스터고)를 졸업한 이후 44년간 영농활동에 매진하며, 현재 김제를 대표하는 복합농으로 성장한 지역내 선도 농가이다.

백 씨는 영농 초기 딸기 재배를 시도했지만 경험 미숙으로 실패를 경험했다.

그러나 종자관리와 재배방법 등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며 이후 수도작, 보리, 감자 등으로 영농범위를 확대해 가면서 큰 성공을 이뤘다.

특히 대학원까지 졸업하는 학구열과 함께 농업 서적 탐구, 지속적인 작목반 활동 등을 통해 각종 영농 정보를 교류하면서 부농을 향한 꿈을 키웠고, 결국 김제를 대표하는 복합 선진 농업인으로 성장했다.

또한 그는 농업 초보자 및 귀농인들이 초기 실패를 경험하지 않도록 그간의 경험을 전수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역 작목농가들의 소득 창출에도 다양하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백선관 씨는 진봉면 주민자치위원회, 지역발전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의용소방대 등에서 활동하면서 지역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받은 시상금 200만원도 전액 지역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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