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상현 교수 연구실, 3명 대학원생 국립대 교수 임용
전북대 이상현 교수 연구실, 3명 대학원생 국립대 교수 임용
  • 고병권
  • 승인 2022.09.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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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이상현 교수
전북대 이상현 교수

한 대학 교수 연구실에서 3명의 대학원생이 거점국립대 교수로 임용되는 성과를 올려 이목을 끌고 있다.

전북대학교는 이상현 교수(농생대 산림환경과학과) 연구실에서 최근 5년간 3명의 대학원생이 경상국립대 등 거점국립대 교수로 임용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이 교수 연구실에서는 2017년에 경남과학기술대학 산림자원학과(현 경상국립대 산림환경과학부)를 시작으로, 2019년 전남대 산림자원학과, 그리고 올해 9월 경상국립대 산림환경과학부에 각각 3명의 대학원생이 교수에 임용됐다.

임용 교수들은 모두 전북대 학사 출신이며, 2명은 석·박사 학위도 전북대에서 받는 등 전북대 대학원의 위상과 역량을 입증했다.

이상현 교수는 대학원생들의 연구 능력 향상을 위해 20년 전부터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영어 논문 쓰기를 연구실에 도입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또 모든 대학원생들을 해외 학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구 목적의 해외 출장에도 학생들을 동반케 해 국제적 교류를 통한 연구자의 눈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다.

이 교수는 “전북대학교 학생들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데, 이 잠재력을 어느 정도 이 끌어 낼 수 있는지에 항상 고민 해 오고 있다”며“대학원생들의 연구 주제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창출 될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 구분 없이 소크라테스의 ‘문답법’ 형식으로 많은 토론을 병행한 것이 결실을 이루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한국산림경영정보학회장과 한국산림과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기후온난화에 따른 산림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가 된 우리나라 산림의 노령화에 따른 이산화탄소 흡수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림의 임령 구성 개선과 남.북한 산림의 탄소 경영 등의 국가 연구를 진행을 통해 또 다른 학문 후속 세대를 키워내고 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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