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이 다가오는 가을을 아름답게 물들일 음악 공연을 세계유산 미륵사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9월 3일부터 11월 15일까지 3달간 국립익산박물관 지하광장(역사의 거울)에서 열려 시민 대상 음악 공연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가 6회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들로 구성돼 뮤지컬 갈라·오페라·재즈·영화음악·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이 선보인다.
특히 공연 중간 백제의 역사와 미륵사지 관련 해설도 함께 진행해 단순한 공연만이 아닌 역사문화의 이해를 제고 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연에는 테너 최진호·최재영, 팝소프라노 하은, 백파이프 이용기,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우진 콰르넷, 루이스초이·김민균 등이 출연한다.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과 출연진은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익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는 세계유산 미륵사지에 세워진 박물관의 정체성을 잘 반영한 공연으로 많은 관람객이 문화유산 가까이에서 문화를 향유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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