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전입 학생 지원금 사업 등 정책 설명 익산 주소 갖기 유도
익산시가 지역 대학교 2학기 개강을 맞아 익산시 주소 갖기 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익산시는 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한국폴리텍대학 익산 캠퍼스 등 지역 소재 대학들이 2학기 개강을 시작함에 따라 지역 내 주소 갖기 운동인 ‘익산愛 바른주소갖기’ 운동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16일까지 각 대학을 직접 찾아가 2학기 편입생·복학생 등을 대상으로 익산에 주소 갖기 운동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생 1:1 대면과 학교 홍보 매체 등을 활용해 익산시 인구증가시책인 ‘주소 전입 학생 지원금’ 및 ‘익산 청년 정책’ 등을 중점적으로 알려 실거주 미전입 학생들의 주소 전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시는 ‘주소 전입 학생 지원금’ 사업을 통해 익산으로 주소를 옮긴 학생에 대해 졸업 시까지 최고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같은 내용이 학생들의 주소 전입에 큰 영향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왕래가 많은 학생회관·강의실·기숙사 등을 찾아 직접 대면 홍보에 나서는 동시에 학교 홈페이지·학생 커뮤니티 앱 등 온라인에도 이를 게시,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는 게 시 복안이다.
김우진 기획예산과장은 “대학생들의 지역 주소 갖기는 이들이 졸업 후에도 익산에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의 주소 갖기와 함께 청년들의 지역 정착에 도움을 주는 각종 시책 발굴에 매진해 청년세대들이 살고 싶어 하는 행복 도시 익산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